지난 3월 22일, 젠더·어펙트 오픈 세미나 1회차 콜로키움이 온라인 ZOOM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콜로키움은 김지석(일본 홋카이도대학교 국제광고미디어·관광학원 박사후기과정)의 "한일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혐오표현의 형식성에 관한 시론", 송혜림(연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 박사과정)의 "증언의 정동: 언어 안팎, 관계의 윤리를 너머 정동적 힘들로"를 발표하는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젠더·어펙트 연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을 ‘전환’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연구 방법의 의미를 강조하는 입장에서 현 세태에 대한 거부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동 연구가 뭐 대단한 전환을 했느냐"는 질문, "정동연구가 별도로 필요하냐"는 비판 등이 각 분야에서 새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여, 젠더·어펙트연구소에서는 매주 세미나를 개최, 국내의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진행중인 어펙트 연구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원과 계보, 자신을 적자로 칭하는 레퍼런스 구축방식이 아닌, 위계화되거나 기원으로 환원할 수 없는 카르토그라피 그리기로서의 레퍼런스 연구는 9월 학술대회를 통해 그 결과를 드러낼 예정입니다.
이번 콜로키움 또한 여러 분야에서 행해지는 어펙트 연구를 다시 정리하고, 카르토그라피를 완성해내는 데 있어 한 걸음이 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어나갈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젠더·어펙트연구소, 부산광역시 사하구청과 업무협약 채결
3월 15일, 젠더·어펙트연구소는 부산광역시 사하구청과 업무 협약을 채결하였습니다.
지역과 대학, 연구소가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9년 LINC+ 육성사업 <푸드 문화지리지 전문가 양성>프로젝트,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젠더·어펙트 문화기획 스쿨> 등이 있습니다.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사하구청과의 업무 협약을 해결함으로써, 앞으로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연구소와 사하구청의 협력 사업이 이루어낼 성과에 앞으로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젠더·어펙트연구소 오픈 세미나 멤버 모집
젠더·어펙트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오픈 세미나에 참여하실 멤버를 모집합니다.
현재 젠더·어펙트 오픈 세미나는 2주마다 돌아오는 화요일에 개최 중이며, <젠더·어펙트 연구와 기존 학문 방법의 교섭> 과 <보편적 어펙트 연구 비판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미나와 파생되는 연구 및 기획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신 분, 커리큘럼을 성실하게 읽고 참여할 수 있는 분, 발제와 토론의 책임을 공통으로 나눌 수 있는 분들은, 누구든지 간에 참여 가능합니다.
2021년 1학기부터 매 학기 개최되고 있는 〈젠더·어펙트 문화기획 스쿨〉이 2022년 1학기 3기로 돌아옵니다.
〈젠더·어펙트 문화기획 스쿨〉은 젠더·어펙트연구소에서 주최·지원·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공과 연계된 새로운 진로 탐색 경험과 테마에 관련된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통해, 지역 문화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이번 학기 〈젠더·어펙트 문화기획 스쿨〉은 연세대학교 BK21 교육연구단과 협력하여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개설되며, 〈출판을 통한 한일교류〉라는 국제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한일 양국의 출판업계의 실무자, 연구자들이 강사로서 참여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책들이 출판·번역되어 일본에 소개되는 양상, 출판을 통한 한일관계의 새로운 지형도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젠더·어펙트 문화기획 스쿨〉은 4월 7일(목)부터 개최되며, 그 전날인 4월 6일(수)까지 참여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동아대학교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수강을 원하시는 경우 DECO시스템을 참조하시어 신청 가능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구글폼을 통해 곧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