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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15-1>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10대 정인숙 학회장 취임사

2014-03-17 0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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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원여러분께

이번에 새로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장을 맡은 가천대 정인숙입니다.

멀리 가천대까지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들 덕분에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와 총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만찬장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제9대 백미숙회장님과 집행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커뮤니케이션학 분야에 여러 다양한 학회가 존재하고 있지만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갖는 정체성과 차별성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여성커뮤니케이션 역사 20년의 의미는 <김밥정신으로 무장된 여성언론학자들의 살림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의 모태가 되었던 <여성커뮤니케이션연구회>의 제1대 윤희중 교수님, 제2대 박정순 교수님, 제3대 이경자 교수님, 제4대 최선열 교수님, 제5대 김훈순 교수님의 희생과 봉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심어주신 정신과 전통을 잊지 않고 이어나가겠습니다.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0년의 살림을 들여다보니 그동안 학회가 성장하면서 1년간 챙기고 살펴야 할 정례적인 활동들이 적지 않습니다. 봄철 정기학술대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학술지 <미디어, 젠더&문화> 발간, <커뮤니케이션젠더분과> 활동, <뉴미디어연구회> 활동, <신진학자세미나>, <하계세미나>, <총서시리즈> 발간, <특별세미나> 등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학회 업무들입니다.

이번 집행부는 <기본>에 충실한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학회 본연의 기본적인 활동들이 보다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번 집행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몇 가지 사업들은 모두 그러한 취지와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학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자 합니다. 현재 학회 홈페이지는 2003년 만들어진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기존 내용을 수정하지 못한 채 업데이트되는 내용만을 추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학회 숙원 사업이었던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통해 학회의 활동들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학회 총서 시리즈의 지속 발간과 지평 확대입니다. 그동안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총서시리즈가 부정기적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있는데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자 합니다. 특히 2013년에 우리 학회에 <뉴미디어연구회>가 새로 출범한 만큼 총서시리즈의 지평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총서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총서를 발간하고자 합니다.
셋째, 회원 관리의 체계화와 회원 수첩의 발간입니다. 2009년 첫 번째 학회 수첩 발간 이후 100여명의 회원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회원 수첩 발간이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앞으로 회원관리를 보다 체계화할 것이며 회원 수첩 개정판을 발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집행부에서 이사와 감사를 맡아주신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무이사 : 이숙정교수 (중앙대), 진보래박사 (연세대)
연구이사 박주연교수 (한국외국어대), 김예란교수 (광운대)
기획이사 : 한희정교수 (국민대), 최숙교수 (한국외국어대)
감사 : 김세은교수 (강원대), 염찬희교수 (성공회대)

<미디어, 젠더&문화>의 편집위원회를 맡아주신 선생님들께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편집위원장 : 김명혜교수 (동의대)
편집간사 : 김수정교수 (충남대)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의 특별세션이었던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0주년, 회고와 전망>에서,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그동안 우리 여성학자들에게 비빌 언덕이 되는 <따뜻한 공동체>였고, 앞으로도 ‘계속’, 그 안에서 <좋은 여성학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학술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들이 있으셨습니다. 언제까지나 우리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여성언론학자들의 <따뜻한 공동체>이고 <훌륭한 학술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11월 3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정인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