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6월 13일(토)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기획세션 발제자를 <다음>과 같이 연장 공모하오니 관심 있는 회원님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다  음 >

 2020년 봄철 정기학술대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기획세션 :

디지털 환경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저널리즘)와 젠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수행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서 수용자들의 소비와 2차 생산, 유통 또한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 또는 저널리즘에서 여성 연예인들을 재현하는 방식과 수용자들의 전달 행위, 또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댓글과 SNS상의 트윗, 리트윗 등의 행위를 통해 생산되고 확산되는 내용들은 의도하였건 또는 의도하지 않았건 다양한 부작용들을 낳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여성 연예인들을 대상화하는 것과 이에 대한 미디어, 저널리즘의 재현방식, 그리고 그것을 재편집하고 이용하는 행위들이 중첩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단지 여성 연예인들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구성 및 ‘어린 여성’과 같이 특정 시대가 요구하는 전형적인 여성상을 구성하고 축적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2019년 아이돌 출신의 여성 연예인들 관련 사건들에서도 보여지듯 이러한 문제는 극단적으로 개인들의 삶을 파괴하는 형태로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환경은 언론 및 산업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의 일반화 등으로 말미암아 이를 제대로 규제하거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세미나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저널리즘에서 구현되는 여성상들을 비판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여성 연예인들의 미디어 재현 방식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재생산되고 재구성되며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방식과 그 결과물들에 대한 논의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0년 3월 10일

2020년 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정 윤 경